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재정계획] 연금 그것이 알고싶다 <3·끝>

요즘 시장상황이라면 '평생보장 연금조항' 유리 연금화 하지 않고도 돈 빼쓰고 연금도 보장받아 시장이 지속적인 상승장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 초 브렉시트로 인해 글로벌 경제에 대한 우려가 불거졌지만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3대 지수 모두 기록을 갱신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상승장세가 언제 또 다른 이유로 인해 하락의 폭이 확대될지는 누구도 장담할 수 없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는 양호한 경제지표를 빌미로 향후 2달 이내에 금리인상이란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확실하게 알 수 있는 것이라면 누구나 돈을 벌 것이겠지만 그렇지 못하기 때문에 '관리'라는 것이 필요한 것이다. 그래서 은퇴 포트폴리오를 운용하는 금융상품들 중의 하나인 연금에 대해 설명하는 것이 어쩌면 시의적절하다는 생각도 든다. 기초를 살펴보는 데도 여러 주를 할애할 만큼 중요하다는 생각이다. 연금은 금융사에 내 돈을 넣는 대가로 어떤 추가적 혜택을 받고 여러 가지 방식으로 다시 빼서 쓰는 금융상품이라고 그 기본 개념을 반복해서 강조했다. 돈을 건드리지 않고 오래 묻어둘 수록 내가 받아낼 수 있는 추가적 혜택이 늘어난다는 점과 그 당연한 이유들을 검토했고 가장 기본적인 인출방식인 '연금화(annuitize)'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런데 일시불로 돈을 넣고 바로 빼서 쓰는 즉시 인출형 연금이 아니라 최소한 1년 이상 묻어두는 나중 인출형 연금이라면 이 연금화는 연금 본연의 기능임에 불구 최후의 옵션이라고 설명했다. 왜 연금화가 최후의 옵션인지 그리고 이보다 더 유리한 인출 방식인 '평생보장 연금조항'에 대해 살펴보자. 요즘 같은 시장환경에서 더욱 빛을 발할 수 있는 내용이다. 은퇴 포트폴리오 운용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수행돼야 한다는데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은 없다. 그것은 은퇴시기가 아직 많이 남은 20~30대도 그렇고 은퇴가 임박한 50~60대도 마찬가지다. 젊은층은 돈을 모으기 위한 자금운용이 장기적 관점에서 이뤄져야 하고 은퇴가 임박한 세대는 돈을 안전하게 관리하고 사용하기 위한 자금운용이 역시 장기적 관점에서 이뤄져야 한다. 단기적 시장상황이 어떻게 전개될지 굳이 촉수를 곤두세울 필요가 없다는 의미다. 요즘의 연금상품들은 대개 '평생보장 연금조항'이라는 것이 있다. 투자성 연금도 이것이 있고 시장 리스크(risk)가 없는 인덱스 연금 역시 이 조항의 기능을 특히 강조하고 있다. 이 조항은 연금화하지 않으면서 평생 연금을 보장받을 수 있도 록 해주는 조항이다. 연금화하면 내 돈에 대한 운용이나 다른 식의 인출 등 직접적 권한이 없어지는 것이지만 이 조항을 사용하면 연금화한 것처럼 돈을 빼서 쓰면서도 여전히 내 돈에 대한 직접적 권한을 다 유지할 수 있다. 그리고 이들 조항에 따른 평생연금계좌는 6~7% 선의 복리를 적용해서 꾸준히 연금자금을 불려준다. 실제로 투자수익이나 이자수익으로 늘어난 내 현금계좌와는 다른 연금성 가상계좌이지만 장기적 관점에서 운용되어야 할 은퇴자금을 관리하고 사용하는데 있어서 이것만큼 효과적인 장치를 찾기 힘들다. 일반적인 분산투자 포트폴리오를 통해 은퇴자금을 관리하고 있을 때 흔히들 전문가들이 말하는 인출률이 4%선이다. 자금을 계속 재투자 운용하면서 빼서 써도 은퇴기간 중 자금이 바닥나지 않을 수 있는 이상적 인상률이라고 말하는 비율이다. 평생보장 연금조항의 인출률은 인출시 내 나이에 따라 나이가 많을수록 높아지지만 65세 안팎일 때 대략 5% 선이라고 볼 수 있다. 이 정도면 좋은 인출률이라고 볼 수 있다. 일례로 50만 달러를 투자해 6.5% 이자를 주는 플랜에 들어갔다면 11년 정도면 연금성 가상계좌의 가치는 두 배인 100만 달러 가 된다. 만약 이 때부터 인출할 때 인출률이 5%라고 가정하면 5만 달러씩은 평생 보장되는 연금이 된다. 10년을 받아쓰면 원금을 다 쓰는 것이고 20년을 받아쓰면 두 배로 늘어난 100만 달러를 다 쓰는 것이 된다. 100만 달러 이상 받아썼다고 해도 살아있는 한은 계속 5만 달러씩 연금이 보장 지급되는 식이다. 혹시 중간에 해약하거나 목돈을 찾아야 하는 상황이라면 내 현금계좌에서 남은 돈을 빼면 그만이다. 연금 안에서 투자되고 수익을 내온 내 현금에 대해서는 모든 직접적 권한을 행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나중 인출형 연금은 이렇게 직접 시장이나 인덱스 전략에 투자돼 수익 또는 이자를 발생시키는 현금투자계좌와 6~7%대의 고정 복리이자로 불어나는 연금성 가상계좌 두 계좌를 갖고 자금을 운용하게 된다. 그래서 굳이 내 현금에 대한 권한을 포기하면서 연금화할 이유를 현실적으로는 찾기 힘들다. ▶문의:(213)272-1780

2016-09-11

[재정계획] 연금, 그것이 알고싶다 <2회>

연금화 방식따라 수령액에 차이 생겨 평생 수령이 더 많은 돈 받을 수 있어 연금을 이해하는 포인트에 대해 내 돈을 금융보험사에 맡기고 이를 연금으로 받으면서 조건에 따라 추가적인 혜택을 받는 것으로 설명한 바 있다. 그리고 연금의 유형을 구분하는 방법 중에 가장 일반적인 하나가 돈을 넣고 언제부터 연금으로 받을 것인 가인데, 적립하자마자 받기 시작할 때 이를 즉시 인출형 연금(Immediate annuity)이라 부른다고 했다. 그런데 즉시 연금을 받는 방법에는 또 여러 가지가 있다. 이를 복잡하게 생각하기도 하는데 이 역시 앞서 언급한 연금의 기본 개념을 생각하면 어렵지 않다. 금융보험사 입장에서는 내 돈을 오래 갖고 있거나 조금이라도 덜 돌려줄 수 있는 확률이 있을 때 내게 더 많은 혜택을 줄 수 있다. 돈을 넣자마자 인출해 쓸 때 이를 '연금화'(annuitisation)한다고 한다. 이때 역시 마찬가지 개념이 적용된다. 연금화 방식마다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실 수령액에 조금씩 차이가 나게 된다. 연금화하면 일단 목돈으로 집어넣은 돈을 내가 다시 목돈으로 빼는 것은 포기하는 것이다. 그래서 금융보험사는 이에 대해 제공하는 상대적 혜택으로 다양한 연금 수령 옵션을 제공한다. 가장 일반적인 연금 수령 옵션은 '평생연금(Life annuity)'이다. 말 그대로 남은 삶 전체를 커버해주는 연금 수령, 연금 지급 방식이다. 내가 몇 살까지 살든지 상관없이 살아있는 동안, 사망할 때까지 정해진 액수의 연금을 계속 지급한다는 의미다. 평균 수명에 비추어 내가 살 날이 오래 남아있으면 있을수록 수령액은 당연히 적어질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이 방식을 선택했는데 일찍 사망하면 그만큼 손해가 된다는 점이다. 그냥 그것으로 모든 혜택이 끝나는 것이다. 따라서 요즘은 수령액은 적어도 'life with cash refund'이나 'life with installment refund'중에 하나를 선택하는 경향이 늘고 있다. 이는 일찍 사망시 원금보다 적은 금액을 인출했을 경우 나머지 금액을 일시불 혹은 페이먼트 형식으로 남은 수혜자에게 지급하는 옵션이다. 다음 옵션은 위와 같은 개념의 평생 연금 수령 방법에 특정 기간의 개념을 접목하는 것이다. 표현은 'life with 10 years certain/guaranteed'라는 식으로 한다. 회사마다 조금씩 표현은 다를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 전달하고자 하는 의미는 사용하는 단어들에서 설명이 된다. 사망시기와 정해진 기간 중 나중 오는 것이 기준이 된다. 예를 들어 10년 보장 평생 연금 수령 옵션이라고 하면 10년과 평생 중 나중 오는 것이 기준이 된다는 뜻이다. 만약 내가 10년이 되기 전 사망하면 원금에서 내가 지금까지 받은 돈을 뺀 나머지가 수혜자에게 목돈으로 지급된다. 내가 정해진 10년 이상 살아있다면 내가 사망할 때까지 정해진 연금을 받는 것이고 사망할 때 수혜자에게 가는 추가적 혜택은 없는 것이다. 그러니까 이는 내가 넣은 원금을 최소한 10년 동안은 되돌려받을 수 있도록 보장한다는 의미가 된다. 이런 식의 연금 지급 및 수령 방식은 5년, 10년, 15년, 20년 등 다양할 수 있다. 이때 내 나이와 평균수명, 보장 기간 등이 반영돼 연금 수령규모가 정해지게 된다. 그래서 평생 수령 옵션이 들어가 있는 방식은 내가 건강하게 오래 살면 살수록 원금에 비해 결국 더 많은 돈을 수령할 수 있게 된다고 보면 된다. 일반적으로 부부 등 두 명의 공동 연금 수령인이 함께 연금을 받는 방식도 있다. 이는 두 사람 중 최종적인 한 명이 살아 있는 동안 그 시기가 언제까지이든 평생 연금을 수령할 수 있는 방식이다. 기본적으로 두 명의 평균 수명이 반영되기 때문에 그만큼 오래 연금을 받게 될 확률이 높기 때문에 혼자서 수령인이 되는 방식에 비해 정해지는 금액이 적은 것이 일반적이다. 이때 만약 둘 중 한 사람이라도 정해진 기간을 넘어 살게 되면 어쨌든 처음 정해진 금액 그대로를 계속 수령할 수 있다. 그렇다면 일반적인 평생 수령 옵션과 최소한의 보장 기간을 정하는 방식 중 어떤 쪽이 돈이 더 많을까?, 일반적으로 평생 수령 옵션이 더 많을 수 있다. 왜냐면 금융보험사 입장에서는 사망할 때까지 외에 다른 보장을 해줘야 할 의무가 없기 때문에 좀 더 쓸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혼자서 받는 것과 둘이 함께 받은 것 중 어느 쪽이 수령액이 더 많을까? 당연히 혼자 받을 때의 정해진 수령액이 더 많다. 왜냐면 금융보험사 입장에서는 두 사람의 수명을 고려하는 것보다 한 사람의 수명만 생각할 때 확률 상 더 유리하기 때문이다. ▶문의 (213)272-1780

2016-08-28

[재정설계]연금, 그것이 알고싶다 <1회>

즉시·나중 인출형 상품 등 복잡·다양 오래 보유할수록 각종 추가 혜택도 100세시대, 당신은 준비 되셨습니까? 기대수명이 늘면서 요즘은 은퇴 이후의 삶에 대한 이야기가 화두다. 하지만 오래사는 것도 좋지만 어떻게 사는 것이 더 중요하며 결국 은퇴자금이 충분해야 행복한 은퇴생활을 영위할수 있다는 것이 결론이다. 그래서 요즘은 많은 이들이 은퇴 재정설계의 일환으로 연금상품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다. 어뉴이티(Annuity)라고 하는 이 연금상품은 최근들어 한인들 사이에서도 많이 활용되는 추세다. 그런데 많이 찾고 활용하고 있기는 하지만 여전히 상담하다 보면 어떤 경우는 어뉴이티가 무엇인지, 자신이 구입한 상품이나 플랜이 어떤 종류인지도 모른 채 이를 갖고 있는 분들을 많이 접하게 된다. 그래서 앞으로 3회에 걸쳐 어뉴이티에 대해 살펴 보기로 하자. 연금상품은 복잡하다고들 한다. 다양한 소위 금융전문 매체들도 연금상품을 두고 복잡하고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들이 있다고들 지적한다. 결과적으로 소비자들이 연금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하도록 유도하는 면도 없지 않다. 하지만 필자의 견해로는 전혀 그렇지 않다. 연금상품은 알고 쓰면 정말 효과적인 은퇴설계를 세우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알고 써야 한다는 대목이다. 연금상품을 가장 간단하게 설명하면 금융보험사에 내 돈을 먼저 맡겨두고, 이를 연금으로 받아 쓰는 것이다. 내 돈을 맡기니까 금융보험사들은 여기에 대해 이자나 다른 인센티브를 주게 된다. 그냥 내 호주머니에 갖고 있으면 보지 못할 혜택들을 이들 금융보험사에 맡기니까 추가로 받게 되는 것이다. 흔히들 복잡하다고 하는 부분은 내가 맡긴 돈에 대해 금융보험사들이 그 대가로 약속하는 혜택이 무엇인가, 어떤 방식으로 주겠다는 것인가 등과 관련돼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설명한 맥락에서 들여다보면 이 역시 그리 복잡할 것이 없다. 엄밀하게 말하면 말 그대로 'Give and Take' 라고 보면 된다. 내가 준 만큼 받는 것이고, 그들이 받은 만큼 내게 주는 것이다. 나는 더 받아야 하겠고, 그들은 덜 주려고 하겠으니 여기서 각각의 연금상품들이 약속하는 혜택과 특징들을 살펴보고 내 입장에서 그만하면 충분하다는 선에서 결정하면 되는 것이다. 연금상품을 구분하는 기준 중 가장 기초적인 것은 돈을 수령하는 방식이다. 가장 일차적인 구분법은 지금 받을 것인가, 나중에 받을 것인가로 나눌 수 있다. 지금 내가 금융보험사에 이 만큼의 돈을 맡기는데, 이 맡긴 돈을 바로 내달부터 다시 받아 쓸 것인가, 아니면 한동안 묻어두었다 나중에 필요할 때 쓸 것인가 하는 결정인 것이다. 바로 내달부터 받아 쓰겠다고 하는 연금상품을 'Immediate Annuity', 즉시 인출형 연금이라고 부른다. 몇 년이고 최소한 1년이상 묻어뒀다 쓰겠다고 하면 이를 'Deferred Annuity', 나중 인출형 연금이라고 부르고 있다. 연금은 내 돈을 주고 그 댓가로 원금에 더해 어떤 추가적 혜택을 받는 것으로 이해하면 쉽고 틀림없다고 설명한 바 있다. 그런 맥락에서 생각해보면 위의 두 종류 중 어떤 것이 더 혜택이 많을까. 당연히 나중 인출형 연금이 더 매력적이고 다양한 혜택들을 제공한다. 돈을 맡은 금융보험사 입장에서는 내 돈을 돌려주지 않고, 오래 갖고 있을 수 있으면 있을수록 해당 자금을 운용해 수익을 낼 시간과 방법이 훨씬 길고 다양해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오래 묻어두는 연금일수록 추가적 혜택들이 더 많을 수 있다. 그렇다고 나중 인출형 연금이 즉시 인출형 연금에 비해 무조건 더 좋은 상품이라고 말할 수 없다. 둘은 서로 목적이 다르기 때문이다. 즉시 인출형 연금의 용도는 가장 안전하고 보장된 은퇴 수입원을 만들어 두는 것이다. 이자수익도 따지고 보면 그리 높지 않을 것이다. 일반적으로 은행이자보다는 높지만 그래도 큰 차이는 나지 않는다. 적립하자마자 빼서 쓰기 시작하니 이는 당연할 것이다. 이렇게 적립하자마자 바로 인출해 쓰는 것을 전문용어로 'annuitize', '연금화' 한다고 한다. 그런데 이 연금화해서 쓰는 방법이 다시 여러 가지가 있다. 여기서 또 복잡하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다. 그러나 앞서 말한 '주고 받는다'라는 맥락에서 생각하면 역시 어렵지 않다. 다음주에 이 연금화에 대해 계속 알아보도록 하자. ▶문의: (213)272-1780

2016-08-21

[알아봤습니다]연금수령 액수가 줄었어요

Q 3년전부터 연금을 받기 시작했는데 올해 초부터 300달러 정도 수령액이 줄어들었다고 편지가 왔습니다. 수입의 변화가 있는 것도 아닌데 액수가 줄어들어 고민입니다. 수령액과 관련해서 재신청하거나 재검토를 요구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지요. OC독자 이화자씨 외 3명 A 60일 이내 서면 요청 해야 SSA와 SSI의 수령액이 변동이 있을 때는 그렇게 된 적절한 이유를 사회보장국측에서 제시합니다. 가장 큰 이유는 소득이 달라졌거나 메디케어 선택항목이 달라졌기 때문인 경우가 많습니다. 메디케어 파트를 추가로 선택해 수령액이 줄었다면 소득증명을 통해 따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창구가 있을 수 있습니다. 수령액의 재검토 요청은 관련 사이트(www.ssa.gov/ssi/text-appeals-ussi.htm)에서 정보와 양식을 내려받으시기 바랍니다. 재심사 요청이 완료되면 서류심사를 통한 재검토가 이뤄지며 추후 필요할 경우 행정법원의 심리를 요청할 수도 있으며 재판절차를 진행할 수도 있습니다. 중요한 점은 초기 결정이 내려진 뒤 60일 이내에 서면으로 재심 요청의 배경과 이유를 제시하셔야 합니다. 재심사와 수정이 이뤄지는 때까지 수령액은 변동되지 않습니다. 본인이 언어나 거동 불편으로 신청이 불가능할 때에는 대리인을 내세울 수 있으며 심리에서 변호사를 고용해 대변할 수도 있습니다. 더 자세한 절차와 주의점은 지역 사회보장국 사무실을 방문하거나 전문가 상담을 받으시는게 좋습니다.

2016-08-07

[알아봤습니다] 투자 또는 인덱스 연금…판단 기준은 액수와 용도

  Q 은퇴를 5~6년 후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수익성에 따라 다양한 연금 상품들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주변에서 권하는 것들은 여러가지인데 잘 구분하기 힘들고 차이점을 이해하기 힘든데 설명 부탁드립니다. LA독자 존 강 A 인출을 언제 하느냐에 따라서 즉시연금과 연기연금으로 나뉘고, 수익 창출 방식에 따라서는 고정연금, 투자성연금 그리고 인덱스연금으로 구분해 볼 수 있습니다. 고정연금은 이자율이 너무 낮은 것이 특징이며 노후자금으로 사용하기에는 수익성이 없어 권할만 하지 않습니다. 투자성연금은 투자를 잘하면 높은 수익율을 기대할 수 있지만 잘못된 정보나 환경으로 잘못될 경우엔 원금에 손실을 가져올 수 있는 위험이 있습니다. 또한 노후자금으로 사용하기에는 안정성이 없다는 판단이 대부분이어서 최근엔 원금이 보장되는 안정성도 있고, 어떤 인덱스 전략을 사용하는냐에 따라 수익성도 기대할수 있는 인덱스연금에 관심들이 많습니다. 최근에는 평균수명이 100세 가까이 되기 때문에 월급처럼 이를 활용하려는 시니어들이 적지 않습니다. 5년이내에 은퇴를 생각하는 분들에게는 5년째 원금에 50%까지 보장해 주고 이 늘어난 돈을 갖고 평생보장수입으로 사용하는 상품도 있습니다. 이 상품은 적립과 동시에 20%에 보너스를 받고 30일 이후부터 평생보장수입으로 사용할 수 있어 401K나 IRA 또는 SEP을 롤오버하여 바로 평생보장수입으로 사용하시길 원하는 분들에게 적합한 상품입니다.

2016-07-31

지수형 연금 활용한 보수적 은퇴자산 운용

자산운용에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다. 은퇴자금을 운용하는 방법이 다르고 일반적 투자자금을 운용하는 방법이 다를 수 있다. 특정 목적을 가진 포트폴리오 안에서도 다양한 운용이 가능하고 부동산이나 기타 자산 모두를 포괄하는 자산운용도 있을 수 있을 것이다. 그 목적이나 용도에 따라 이렇듯 자산운용에 접근하는 방법은 다양할 수 있다. 은퇴자산은 이런 여러 유형의 자산 중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특히 은퇴를 얼마 남기지 않고 있거나 이미 은퇴한 이들의 은퇴자산 운용은 그 중에서도 다른 접근이 필요하다. 은퇴자산과 보수적 자산운용 = 일반적으로 나와 있는 투자 가이드를 보아도 은퇴투자는 은퇴시기가 가까울수록 상대적 보수성을 띠게 된다. 401(k)나 다양한 은퇴계좌들의 투자자산 대부분은 소위 '펀드'에 투자된 경우가 많다. 은퇴투자도 연금(annuity) 상품을 활용해 투자된 경우 역시 이른바 투자성(variable) 연금에 들어가 있다면 펀드에 투자하고 있는 것이라 보아도 무방할 것이다. 연금 안에서 투자 옵션들이라는 것을 선택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게 돼 있는데 이들이 사실상 펀드와 같은 성격을 띠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수년 사이에는 투자성 연금 대신 지수형(indexed) 연금에 투자된 은퇴자금도 적지 않다. 이는 지난 20여 년간 증시가 여러 번 등락을 경험하면서 부정적 경험을 한 투자자들의 투자심리가 확산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수형 연금은 기본적으로 투자로 인한 원금 손실이 없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에게 크게 어필했다. 물론 수익 포텐셜(potential) 면에서 시장에 직접 투자되는 투자성 상품에 비해선 떨어진다고 볼 수 있다. 그럼에도 소비자들은 수익 포텐셜을 포기하고 원금을 지키는 쪽을 선호한 것이다. 원금을 지키면서 지수형 연금이 주는 4~6% 안팎의 수익률에 만족하겠다는 선택이다. 은퇴자금 운용에 대한 이러한 접근은 부정적 시장 경험이 아니더라도 타당한 측면이 있다. 펀드 일변도로 운용되는 투자자산도 주식형 펀드의 비중을 줄이고 머니마켓 등 현금 자산이나 채권형 펀드의 비중을 늘리라는 것이 일반적 가이드 라인이기 때문이다. 보수적 은퇴자산 운용은 이렇듯 일반적 투자 포트폴리오 운용에서도 주식형 펀드나 자산의 비중을 줄이고 채권 현금 자산이나 펀드의 비중을 늘리는 방식으로도 가능하고 지수형 연금을 통해서도 가능하다. 최근 십여 년간 꾸준히 저변을 늘려온 지수형 연금을 활용한 보수적 은퇴자산 운용의 내용을 살펴보자. 직장 내 은퇴플랜 401(k) 롤오버(roll-over) = 가장 일반적인 사례들 중 하나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은퇴나 다른 이유들로 직장을 그만둘 경우 기존에 갖고 있던 직장 은퇴플랜 자금을 어떻게 운용할 것인가라는 물음에 직면하게 된다. 이런 경우 기존의 플랜에 그냥 두는 경우도 있고 개인 IRA로 옮기는 경우도 있다. 옮기는 경우는 IRA를 통해 직장 은퇴플랜이 제공하던 투자 옵션들보다 더욱 다양한 투자 옵션을 활용하겠다는 생각일 수도 있고 언급한 것처럼 상대적으로 안전한 보수적 자산운용을 생각하기 때문일 수 있다. 언급한 대로 브로커리지나 펀드 회사로 롤오버 한 후 주식형 자산 비중을 줄이고 채권형 자산 비중을 늘린 포트폴리오를 운용하면서 은퇴자산을 관리할 수 있다. 또 이를 지수형 연금으로 옮겨서 관리할 수도 있다. 양자는 투자성 자산과 지수형 자산 일반이 갖고 있는 장단점과 같은 특징들이 있다. 30년 이상 투자기간이 남았다면 굳이 지수형 연금을 활용할 필요가 없을 수 있다. 보수적 투자성향이라면 물론 얼마든지 이를 선택할 수 있다. 그러나 이제 은퇴까지 투자가 20년 안쪽으로 남았다면 지수형 연금이 도움이 될 수 있다. 10년 안쪽이라면 그 혜택은 더 분명해질 수 있다. 물론 이는 투자자들이나 어드바이저들의 성향이나 선호도 관점에 따라 다를 수 있다. 그럼에도 보수적 은퇴자산 운용을 고려하고 있다면 지수형 연금 상품들은 충분히 고려할 만한 장점들이 있다고 볼 수 있다. 401(k)나 기타 은퇴자금의 증식 기간이 향후 20년 안팎이라면 지수형 연금 역시 가능한 롤오버 옵션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지수형 연금이 유리할 수 있는 환경 = 주식형 자산이 향후 10년간 혹은 향후 20년간 어떤 수익을 가져다 줄 지는 아무도 정확히 예측할 수 없다. 은퇴 전까지 은퇴투자의 목적은 최대한 자금을 증식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목적에 부응하는 선택은 단연 투자성 금융자산을 활용하는 것일 수 있다. 언급한 대로 은퇴까지 투자기간이 20년 안쪽으로 남았다면 지수형 연금을 활용한 은퇴자금 운용이 유리할 수 있는 환경이라고 할 수 있다. 지난 96년부터 2015년까지 S&P500의 연평균 수익률은 6.2%를 조금 못 미친다. 배당을 뺀 순수 지수의 성장률만을 본 수치다. 배당을 감안할 경우 펀드나 투자성 연금을 활용했다면 해당 투자상품이 갖고 있는 수수료 내역에 따라 비슷한 수준이거나 소폭 위 아래로 차이가 있을 것이다. 또 내 포트폴리오가 이 기간 중 어디에 해당하였는지에 따라 내 수익률은 이보다 낮을 수도 있고 높을 수도 있을 것이다. 중요한 것은 지난 20여 년간의 증시 수익률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점일 것이다. 폭락장도 두 차례 경험했다. 그렇다고 부동산이 이보다 더 나은 수익률을 보인 것도 아니다. 전국적으로 부동산 가치 성장률에서 상위 10%에 들어가는 캘리포니아 라캬냐다 지역도 지난 90년 이후 최근까지의 주택가격 성장률이 4%를 조금 넘는다. 일반적으로 지수형 연금은 수익 포텐셜이 주식형 자산이나 부동산에 비해 낮을 수 있다. 시장이 떨어져도 손실이 나지 않도록 원금 보장 혜택을 주는 대신 시장이 오를 때 가져갈 수 있는 수익을 제한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시중의 지수형 연금상품들 중에는 수익 상한선의 제한 없이 자산운용을 가능하게 하는 것들도 있다. 평균 수익률이 4~5% 안팎이지만 지난 20년 중 10년 단위 연평균 수익률이 8% 이상 나온 경우도 있다. 물론 이 역시 과거 성적을 반영한 포텐셜이지만 손실 없이 이 정도를 기대할 수 있다면 전혀 나쁜 선택이라 할 수 없을 것이다. 하락장에서 손실을 보지 않는다는 특징 내지는 혜택이 중요한 이유가 있다. 50% 손실이 나면 원금을 회복하는데 100% 수익이 나야 한다. 복리 7.2% 수익이 10년간 나 줘야 누적 100% 수익률이 된다. 지난 20년간 S&P 500의 액면 성장률이 6.2%라는 점을 감안하면 어느 한두 해 하락장으로 40~50% 손실이 나면 10년이 걸려도 원금 회복조차 힘들게 된다. 설상가상 이 기간 돈을 빼서 써야 한다면 20년이 걸려도 원금 회복이 안 되거나 영원히 회복 못한 채 소진될 가능성이 클 것이다. 이는 은퇴자산의 보수적 운용이 가장 중요하고 큰 이유로 볼 수 있다. 요즘은 상승장과 하락장의 주기가 7년 정도라는 관측이 있다. 회복하던 중에 하락장이 와서 추가 손실이 날 수도 있고 이로 인한 타격은 회복 불능이 될 수도 있는 것이다. 10년은 당연하고 20년 투자기간이 남은 경우라 해도 회복을 장담할 수 없는 시나리오가 전혀 비현실적이지 않다는 의미다. 더욱이 은퇴기간이 평균수명 연장과 함께 장기화되고 있는 요즘은 현명한 은퇴자산 운용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다. 켄 최 객원기자

2016-07-26

연금 생명보험 인기, 수명 연장으로 관심 증가

평균 수명이 길어지고 은퇴 뒤 생활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연금 생명보험이 인기를 끌고 있다. 보험회사들이 생명보험에 연금 혜택을 더한 신상품을 출시하면서 한인들 사이에 입소문이 퍼지고 있다. 곽민우 매스뮤추얼 세일즈매니저는 “찾아오는 고객 10명 가운데 3~4명은 연금 생명보험을 선호한다”며 “은퇴 뒤 연금을 생활비로 쓰다가 사망하면 가족들에게 남겨줄 보험금이 나오는 등 추가 혜택이 많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연금 생명보험은 경제활동을 할 때 매달 일정액을 내다가 은퇴 뒤 매달 생활비를 받는 금융상품이다. 사망했을 때 보험금이 나오고, 중대 질병에 걸렸을 때는 사망보험금의 70%를 미리 끌어와 사용할 수 있다. 곽 매니저는 “목돈을 쌓아두기 어려운 사회인 미국에서 은퇴 뒤 사용할 생활비를 모아놓는 것은 어렵기 때문에 연금보험이 꼭 필요하다”며 “10년 이상 보험료를 내는 게 좋기 때문에 30대에 가입하면 가장 좋고, 늦어도 50세 전에는 가입을 권한다”고 말했다. 연금 생명보험이 인기를 끄는 이유는 한인들이 소셜연금만으로는 은퇴 뒤 생활이 어렵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정윤희 내셔널라이프 파이낸셜 스페셜리스트는 일반적으로 은퇴 뒤에는 은퇴 전 월급의 70% 정도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정 스페셜리스트는 “국가가 주는 소셜연금은 은퇴 전 월급의 30~40% 정도밖에 안 된다”며 “은퇴 뒤 매달 필요한 생활비의 절반은 개인이 스스로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부동산에 의존하는 경향이 강한 한인들이 시대 흐름에 맞춰 자산 비중을 조절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정 스페셜리스트는 “주택 시장 상황에 따라 렌트가 나가지 않으면 생활비가 부족해질 수 있다”며 “시장상황에 휩쓸리지 않고 매달 생활비가 고정적으로 들어오도록 해야하고, 의료비나 장기요양비용도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스페셜리스트는 개인 건강상태와 재정상황에 따라 은퇴 전략이 조금씩 달라질 수 있다며 혼자 은퇴계획을 세우기보다 전문가의 조언을 받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그는 “사람에 따라 연금 생명보험보다 연금상품이 적합한 경우도 있다”며 “연금 생명보험이나 연금상품 모두 같은 보험이므로 분리해서 생각하지 말고,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상품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심재훈 기자 shim.jaehoon@koreadaily.com

2016-07-26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